회원조합
배경
대구ㆍ경북 지역의 인쇄ㆍ출판인들은 『대구 광문사』의 국채보상운동과 『재전당서포』의 계몽정신을 계승하며, 애국심을 바탕으로 근대 인쇄의 전통을 형성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운동이자 비폭력 항일운동, 여성과 소년이 함께 참여한 역사적 운동으로, 지역 인쇄ㆍ출판인들이 주도한 대표적인 구국운동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인쇄업은 일본인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1911년 요시다케의 대구인쇄합자회사와 가치바나의 경북인쇄합자회사는 지역 인쇄업을 장악하였고, 1936년에는 동업조합 형태의 경북인쇄조합을 결성하여 관수물과 민수물을 독점하다시피 하였다. 이들은 인쇄물 독점과 전시물자 배급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였으며, 그 결과 한국인 인쇄업체들은 인쇄물자 배급에서 소외되어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해방 이후 일본인 중심의 경북인쇄조합은 해체되었고, 한국인 인쇄인들이 업계를 이어받았다. 경북인쇄소 기술자였던 김상숙을 중심으로 채종득, 이채기, 하용복 등이 경북인쇄공업협동조합을 창설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었다. 이후 1951년 이 조직은 대한인쇄공업협회의 경북지부로 개편되었으며, 지부장은 의성인쇄소의 후신인 중외출판사의 오상찬이 맡았다.
같은 시기 인쇄인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를 위한 인쇄문화협회도 창립되었으며, 이 역시 오상찬이 회장을 맡았다. 1950년대를 거치며 대구ㆍ경북 지역은 이들 조직을 중심으로 인쇄인들의 협력 기반이 형성되었고, 대한인쇄공업협회 경북지부와 인쇄문화협회가 모체가 되어 오늘날 대구ㆍ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의 설립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설립과 명칭변경
1961년 5ㆍ16 이후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1961년 2월 17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법률 제884호)이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인쇄업계에서도 동업자 간 상부상조와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1962년 3월 19일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조합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인쇄공업협회 경북지부와 인쇄문화협회는 구성원이 동일하여 발기인 대회는 원활히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발기인 11명이 선출되고 조합 설립이 결정되었다.
이어 1962년 3월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지역 인쇄업계 원로인 오상찬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였고, 같은 해 4월 24일 ‘경상북도인쇄공업협동조합’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하였다.
이후 조합은 시대 변화에 따라 명칭과 조직을 정비해 왔다. 1982년 3월 4일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대구ㆍ경북인쇄공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합원의 합의에 따라 대구와 경북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 관할 체계를 유지하였다.
또한 1970년대부터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조합회관 건립이 추진되어, 2000년 6월 16일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2동 88-4 소재 5층 건물을 매입하고 ‘인쇄ㆍ정보회관’으로 명명하여 개관하였다.
한편, 대한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산하 조합으로서 운영되던 조합은 2000년 4월 28일 산업 환경 변화와 정보화 흐름을 반영하여 ‘대구ㆍ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역 인쇄산업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사업
| 조직기능 |
○ 총회 · 이사회 운영 ○ 주요 사업별 위원회 운영 ○ 유관기관 및 대외활동 |
| 조합원 지원 |
○ 각종 제도 안내 및 개선 건의 ○ 직접생산확인 안내 및 업무지원 ○ 입찰정보 제공 ○ 유공자 발굴 및 표창 ○ 근로자의 날 표창 지원 ○ 시설보유증명원 발행 ○ 종합건강검진 할인지원 ○ 경조사 지원 |
| 공동사업 |
○ 원자재 공동구매 ○ 아이클릭아트 공동구매 ○ 폐기물 공동처리 알선 ○ 파지 수거 · 매입 알선 ○ 대구인쇄출판단지협의회 업무지원 |
| 지도교육 정보사업 |
○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 발간 ○ K-PRINT 인쇄박람회 단체참관 ○ 인쇄인 골프대회 개최 ○ 인쇄물 적정가격 안내 및 홍보 |
| 유관기관 위탁사업 |
○ 비조합원사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 인쇄출판 종사자 교육 ○ 디자인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 인쇄출판 업계 네트워크 및 교류회 ○ 기타 출판지원센터 연계사업 |
| 사회복지 |
○ 인쇄인장학회 운영 ○ 불우이웃돕기 동참 |
(41955) 대구 중구 대봉로 243 (대봉동) 2층